10월부터 인천이음카드 연매출 3억 이하 가맹점 10% 캐시백 지급
10월부터 인천이음카드 연매출 3억 이하 가맹점 10% 캐시백 지급

인천시의 이음 카드는 2018년 8월에 출시된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이 2019년 4월에 인천 e음으로 명칭을 변경한 인천지역화폐로 IC 결제를 지원하는 인천 전역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 한 충전식 전자상품권입니다.
인천 지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인천 지역화폐 인천이음카드
인천 지역화폐인 이음카드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인천 전역에서 한시적으로 월 결제액 50만원 한도 10% 캐시백을 지급하면서 아이들 학원이나 병원, 주유소까지 온라인 쇼핑을 제외하고는 신용카드나 체크를 사용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캐시백 예산 소진으로 월 결제액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캐시백은 10%에서 5%로 캐시백 한도와 월 결제액 한도가 모두 축소되었습니다. 캐시백이 축소된 뒤로 캐시백 한도까지만 이음카드를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할인이 되는 카드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주유할인카드를 다시 꺼내어 지갑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캐시백 축소 한 첫 달 결제액도 24.6%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아마 저처럼 이음카드의 한도까지 사용하고 원래 사용하던 카드로 다시 돌아간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10월부터 3억이하 소규모 가맹점 10% 캐시백

인천시에서 캐시백에 관한 문의가 많이 제기되어서 그런지 일부 혜택을 다시 돌려주게 되었는데요, 축소되었던 한도가 10월부터 관내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규모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경우 10%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연매출 3억원 이상의 경우 기존처럼 5%의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월 한도는 연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30만원으로 동일하며, 앞으로 연매출 3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경우 기존의 1만 5000원이던 캐시백이 3만원으로 2배가 적립이 된답니다.

일부이지만 캐시백 한도를 상향 조정해주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반길만한 일이지만 이음카드 앱에서 연매출 3억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을 확인하기 번거로울 수 있고 별도 제작할 영세 소상공인 스티커를 얼마나 활용하게 될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아마 대부분이 기존처럼 사용하다 10%가 적립되면 좋은 거고 아니면 그냥 5% 적립으로 만족하는 상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